2017 푸조 3008 리뷰,디자인 스토리_친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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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 10. 8. 16:50
#2017 푸조 3008 리뷰
이번에 만나 볼 차량은 바로 프랑스의 대표적인 차량 브랜드 푸조에서 출시 된 SUV 푸조 3008입니다. 최근 크로스 오버 와 SUV 차량들이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푸조에서도 다양한 모델의 차량들을 출시 하면서 3008역시 그에 못지 않는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푸조의 엠블럼인 사자를 형상한 펠린 룩으로 유명하죠. 그만큼 오래 되기도 하고 우리나라 차량 오너들에게도 익숙한 브랜드입니다. 최근 푸조는 안정적이고 부드러운 이미지를 추구함과 동시에 이 사자를 고양으로 바꾸고 있다는 얘기도 있더군요. 그런 의미로 푸조와 프랑스는 요즘 친환경적인 요소를 중요시 생각하며 대중적으로 이것을 부각 시키고 있지만, 소비자들을 하여금 아직까진 욕구를 충족 시키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푸조3008에서도 이런 친환경적인 요소와 부드러운 이미지를 담았지만 그 숨길 수 없는 야성적인 모습은 디자인으로 충분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2017 올해의 차
NEW PEUGEOT 3008 SUV가 22개국 58명의 기자단 투표를 통해 올해의 차로 최종 선정됐습니다. NEW PEUGEOT 3008 SUV는 제네바 모터쇼에서 1964년 올해의 차(Car of the year)가 제정된 이래 처음으로 상을 받는 SUV 모델입니다. 최근 SUV와 크로스오버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심사위원들은 New 푸조 3008이 우수한 상품성을 갖췄다고 인정했습니다.
더불어, 푸조는 1969년 푸조 504를 시작해 405(1988년), 307(2002년), 308(2014년)에 이어 5번재 제네바 올해의 차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는데, 최근 4년 내 2번째 수상이라는 점이 눈여겨볼 만합니다. 그만큼 푸조 차량의 상품 경쟁력이 더욱 커지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차량 제원
치수 |
전장 |
4447mm |
전폭 |
1841mm |
전고 |
1624mm |
전 윤거 |
1587mm | |
후 윤거 |
1610mm |
축거 |
2675mm | |
공차중량 |
kg |
승차정원 |
5명 | |
전륜 타이어 폭 |
215mm |
전륜 타이어 편평비 |
60 | |
전륜 타이어 내경 |
16inch |
후륜 타이어 폭 |
215mm | |
후륜 타이어 편평비 |
60 |
후륜 타이어 내경 |
16inch |
파원트레인/성능 |
연비 |
13.1km/l |
최고속도 |
km/h |
가속성능 0~100km |
초 |
제동거리 100km |
m | |
연비등급 |
3 |
이산화탄소 가스 배출량 |
g/km | |
변속기 |
A/T |
연료 |
디젤 | |
배기량 |
1,560cc |
엔진형식 |
직렬 4기통 | |
최고출력 |
120마력 |
최고출력 회전수 |
3,500rpm | |
최대토크 |
30.6kg•m |
최대토크 회전수 |
1,750rpm | |
변속기 기어단수 |
6 |
구동방식 |
FF | |
전륜브레이크 종류 |
디스크 |
후륜브레이크 종류 |
디스크 | |
전륜서스펜션 종류 |
맥퍼슨 스트럿 |
후륜서스펜션 종류 |
토션빔 액슬 | |
파워스티어링 형식 |
전동식 |
- |
<!--[if !supportEmptyParas]--> <!--[endif]--> |
1.6리터급 SUV의 기본적인 성능의 틀에서 차가 커졌다고 보시면 이해가 빠르실 겁니다. 디젤엔진은 세로형 타입으로 장착되므로 엔진룸의 크기는 좁아짐과 동시에 실내 공간을 넓힐 수 있죠. 우리나라 제조사의 스포티지와 투산과 비슷하다 보시면 되겠습니다.
우리나라에 출시된 트립으로는 기존의 1.6리터급의 고급사양으로 출시가 되었죠. Allure 등급은 3,890만원부터 시작합니다. 그리고 GT Line 등급은 4,250만원부터 그리고 새로 출시된 2.0디젤의 GT 등급은 4,990만원부터 시작한다고 합니다. 가격대만 보시게 되면 비싸다는 생각이 들 수 있지만 프랑스의 친환경적인 감성을 느껴 보시면 전혀 그렇지 않다는 걸 아실 수 있을 겁니다.
#디자인 & 스토리
기존의 푸조 모델은 젊고 세련되고 날렵한 이미지를 연상했다면 이 녀석은 뭔가 듬직하고 묵직한 느낌이 강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이 녀석의 컨셉과도 맞아 떨어 지게 됩니다. 디자인과 포퍼먼스가 바로 안전과 친환경적인 요소에 초점이 맞춰저 있기 때문이죠.
테일램프를 보게 되면 사자모양의 엠블럼읠 중점으로 3개의 레드라인이 세로로 되어 있는 게 보이실 겁니다. 이 것은 바로 사자의 앞발로 할퀸 모습을 형상화 했다고 합니다. 따지고 보면 사자보단 고양이에 가깝긴 하지만요.
그리고 고급 트립에서만 볼 수 있는 바로 투톤의 색상인데요. 특이 점은 타 차량은 투톤의 라인이 일치 하지 않고 따로 도색하여 이질감이 든다면 이 녀석은 전혀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디자인을 푸조에서는 '쿠팡쉐(Coupe Franche)'라고 합니다. 쿠페라는 단어를 많이 들어 보셨을 겁니다. 이 뜻은 바로 프랑스어에서 따온 것인데요. '자르다'의 뜻이라 합니다. 쿠페라는 말은 예전 마차를 몰던 귀족들이 원래의 6인승의 마차 2명의 마수 4명의 탑승에서 조금더 빠르게 그리고 자신이 직접 말을 몰면서 타기위해 제작한 것에서 유래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인지 뭔가 반으로 잘라진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 Design to Detail
이 녀석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정말 작정하고 프랑스 감성을 느껴봐라는 식으로 만들었다는 걸 절실하게 느껴 집니다. 세밀한 것 하나 까지도 신경 쓴 푸로3008 정말 탐납니다.
대시보드와 익스테리어의 디자인은 정말 끝내 줍니다. 이 녀석의 값어치 만큼의 단가로 이정도의 디테일을 만들어 낼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이 들 정도로 가죽재질의 느낌이 납니다.
그리고 공간을 잘 활용하여 디자인을 더한 부분이 많았습니다. 앞좌석 중앙에 위치 한 받침대 부분인데요. 보통 당겨서 뒤로 여는 형태 였다면 이 녀석은 양 옆으로 열리는 형태로 바뀌었죠. 그리고 찬바람도 나와서 쉬원하게 보관할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바로 차량의 문짝 부위 인데요. 물통이나 기타 생활용품을 여기에다 보관 하다 보면 운행시 달그락 소리가 거슬릴 때가 있죠. 그러나 이런 부분 까지도 마감 처리를 부드러운 걸로 처리를 하여 완화 시켜줍니다.
그리고 문짝에 마감 처리 또한 디테일이 숨어 있었습니다. 보통 편의 장치나 도어 락을 설치 하다 보면 나사가 많이 드어 가게 됩니다. 그러나 이 녀석은 모두 집어 삼켜 버렸죠. 그러다 보면 다시 마감처러를 하게 되는데 그런 부분 까지도 꼼꼼하게 신경 써 단차를 찾아 볼 수 없죠.
타이어의 조임 나사 인데요. 이 나사도 작아 크게 보여 듬직하고 안정적인 이미지를 더욱 주기 위해 까만 케이스를 씌워 디테일을 더 했습니다.
#스타일 & 편의성
익숙한 버튼 형식의 차량 편의 사항인데요. 요즘 터치형태로도 나오긴 하지만 가장 확실하고 전달력이 좋은 버튼식이 차량에는 어울린다고 봅니다.
운전자의 안전을 위해 핸들보다 위에 그리고 시야의 이동을 최소화 하기 위해 이 녀석도 준비를 했습니다. 운전 하다 보면 핸들에 가려 계기판이 보이지 않을 때가 가끔식 있는데 이 부분을 해소 시켰습니다. 물론 푸조만의 스타일리쉬 한 작은 핸들도 한 몫하지만요.
그리고 디스플레이도 풀 Lcd로 구성 했으며, 네비가 있는 디스플레이 장치도 대시보드 위에 있어 디자인 보다는 편의성과 안정성을 더욱 강조 했다고 봅니다. 그리고 안정성 차량 법규에도 새로 출시 되는 차량에는 대시 보드 위에 있을 경우엔 터치스크린이 가능하고 아래에 있으면 불가능하게 제조를 한다고 합니다.
2열 시트도 쉽게 조작하여 접을 수 있으며, 가운데 시트를 눕히거나 열어 트렁크와 연결 돼 편의성을 더했습니다. 그리고 트렁크에서도 간단 조작으로 시트를 접을 수 있다고 하니 마트에서 물건을 많이 구매 하거나 짐을 실을 때 아주 실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쉽고 편리하게 짐을 싣고 나를 수 있도록 NEW PEUGOET 3008 SUV에는 핸즈 프리 테일게이트를 장착했습니다. 뒤쪽 범퍼 하단에 장착된 센서에 발을 갖다 대면 손을 대지 않고도 자동으로 테일게이트가 열립니다.
이전 시리즈에서는 파노라마만 제공 했다면, 이 녀석은 제대로 된 파노라마 선루프를 장착했습니다.
파노라믹 선루프는 두 개의 유리 패널로 나뉘어 자연 채광을 고려했으며 또한 스타일리시한 SUV 외관까지 완성시켰습니다. 신선한 공기를 쐴 수 있도록 단계별로 작동하며 최대 16인치까지 오픈됩니다. 파노라믹 선루프 테두리에는 파란 무드등이 있어 실내를 은은하게 만들어줍니다.
# Technogogy
푸조 특유의 환경친화적인 기술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에 맞춰 PEUGEOT 3008 SUV에는 푸조의 새로운 디젤 엔진인 BlueHDi를 얹었습니다. BlueHDi 엔진은 PSA 그룹이 새롭게 개발한 유로 6기준을 충족시키는 디젤 엔진으로, 기존 e-HDi 엔진의 뛰어난 효율과 HDi 엔진의 다이내믹한 퍼포먼스를 모두 가진 것이 특징입니다. 푸조 특유의 민첩한 핸들링 및 끈끈한 로드 홀딩과 완벽한 조화를 이뤄내며 민첩한 움직임을 자랑합니다.
그리고 DCT미션과 마찬가지로 수동 느낌의 MCP변속기가 사라지고 우리가 선호하는 자동 6단 미션을 장착시켜 더욱 친숙한 느낌을 이 디젤 엔진과 조화를 더욱 잘 이루어 지게 만들었죠.
#주행 성능
주행은 이 녀석이 가진 한계답게 국내 제조사의 차량 보단 직빨과 전체적인 성능은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그런 달리기의 주행은 SUV에서 구지 느끼자면 다른 차를 구매 하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이 녀석은 바로 친환경적으로 만들어 지고 프랑스산 유럽 감성으로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3.0등급의 모델에서만 찾아 볼 수 있는 이 것. 바로 요소수 정화 장치인데요. 우리는 환경을 생각하며 이런 옵션을 가지고 다른 주행 성능의 자부심을 챙겨야 할 때 입니다.
#맺으며
4000만원 이상의 SUV를 생각하실 때 어느 부분을 더 중점에 두느냐에 따라 제조사가 바뀔 수 도 있으며, 등급도 바뀔 수 있죠. 그러나 이 모든 것을 다 고려하며 완벽함을 선호 할 때 이 녀석을 추천해 드립니다.
어느 한 부분에 뛰어난 것은 없지만 적절하게 구현되었고 안전적인 측면을 기술로 확인 시켰고, 프랑스의 감성을 디자인으로 설명했으며, 무엇 보다 우리는 오너드라이브 본인을 가장 사랑함에 있어서 푸조3008을 타는 게 아닌가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