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제네시스 G70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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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 9. 22. 09:00
현대자동차에서 이번에 프리미엄 모델인 제네시스 G70을 출시 하였습니다. 컴팩트하면서도 럭셔리한 G70을 만나 보도록 하겠습니다. 현대에서 스포츠세단은 어떤 느낌으로 재 탄생 시켰을지 궁금한데요. 기존에 출시된 스팅어오는 어떤 점이 다를지도 다뤄 보겠습니다.
제원 및 가격
제네시스 g70은 2.0가솔린부터 2.2디젤 3.3가솔린 등급까지 3개의 등급으로 이루어 져 있습니다. 2.0 모델은 3,750만원부터 시작하여 풀옵션의 경우 4,295만원까지 형성되어 있습니다. 이정도면 그랜저와 비슷한 가격대까지 왔다고 생각이 들군요.
연비는 리터당 10km정도이며, 255마력에 토크는 36으로 2.0대에선 국산차 중에 찾기 힘든 스펙을 자랑하죠. 그랜저의 경우는 3.3모델이 290마력이니 말이죠.
2.2디젤은 202마력에 토크는 45 디젤의 중요한 연비는 15.2로 나왔습니다. 힘도 연비도 동급 차량에 비해 떨어지지 않습니다. 실연비도 과연 이렇게 나올지 지켜봐야 할 부분이겠습니다.
제네시스 g70의 주력 모델인 3.3 등급은 370마력에 토크는 52입니다. 스펙부터 일단 차이가 나면서도 가격대는 확 올랐다는 느낌은 나지 않습니다. 4,490만원부터 시작하여 최고 등급은 5,180만원에 나오고 있습니다. 풀옵션을 할 경우 5,600만원 정도 한다고 하니 성능과 가격 어느정도 외제차와 견주어 볼만하다는 제네시스가 되었습니다.
#익스테리어
제네시스G70은 더 넓어지고 더 낮아졌습니다. 실제 제원을 보면 그렇게 나오고 있죠. 이 결과로 현대는 안정성을 어필하고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실제 주행에서도 그렇게 느껴진다고 하니 신경을 많이 쓴 부분인건 틀림없죠. 외관의 라인이 일자로 쭉 뻗은 듯한 느낌은 한층 더 날카로워 지고 또한 곡선 보다 직선이 주는 안정감에 무게를 더하게 됩니다.
고급차일 수록 이 부분이 넓다고 하는 프레스티지 디스턴스라고 하는데요. 스팅어와 같지만 디자인상 더 넓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부메랑 모양의 공기 배출구 또한 세련되게 잘 디자인되었죠.
제네시스 G70의 램프 디자인은 두줄인 것 같습니다. 앞서 설명 드린바와 같이 안정성에 무게를 줘서 한줄 보다는 두줄이 안정되게 보이기 때문이죠.
헤드와 테일램프 모두 LED로 이루어져 있으며 테일램프의 후진등과 방향지시등만 일반적인 전구형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후방안개등의 법적 근거가 없으므로 제네시스도 지원하지 않지만 자리는 중앙에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부분이 주간주행등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냥 방향지시등이였습니다. 조금 애매한 위치에 자리 잡고 있지만 2WAY타입의 램프보단 확실이 시인성은 좋은 것같습니다.
그리고 디자인과 공간확보에 신경을 많이 쓰기도 했지만 브레이크에도 신경을 쓴 부분을 볼 수가 있는데요. 브램보와 제네시스 컬러와 딱 어울립니다.
특이한 점이랄까 제가 처음 본 요 녀석은 트렁크 안쪽에 자리 하고 있었습니다. 보통 엔진룸안에 있지만 낮아진 차체의 숨겨진 비밀은 여기에 숨어 있었습니다. 보통 이 자리에 스페어 타이어가 많이 있었죠.
실내
실내 부분도 마감재 처리와 품질 모두 신경 쓴 부분이 보여집니다. 스포츠 세단답게 운전석 위주의 디자인도 눈에 들어 옵니다. 시트도 스포츠모드시 공기가 들어가 조여주는 느낌을 준다고 하니 시승해 보고싶습니다.
약간 아쉬운 점은 중앙에만 lcd로 되어 있고 게기판의 속도와 rpm에는 바늘형태로 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같은 등급의 차량과 같은 모습이지만 풀lcd로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핸들 부분도 작은엠블럼이 중앙에 자리 잡고 있어 뭔가 힘이 응축되어 있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아이언맨의 심장처럼 말이죠.
세세한 부분 모두 신경쓴 부분이 보입니다. 플라스틱 재질이 아닌 금속재질로 미끄럼 방지 하기 위해 지압계처럼 촘촘히 박혀 있는데요. 이런 세밀한 부분까지 신경 쓴 제네시스g70이라 더욱 기대됩니다.
주행
차체가 낮아져 드는 느낌 일 수 도 있지만 고속에서도 안정감이 많이 느껴진다고 합니다. 스포츠세단 답게 고속 주행시 알피엠을 올리면 사운드에서 엔진음이 들리도록 세팅도 된다고 합니다. 다만 이 사운드는 엄청 인위적이라고 하네요. 스팅어와 거의 같은 자재로 만든 차지만 다른 느낌이 바로 시스템 세팅에서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제네시스만의 정숙하고 세련된 느낌을 바로 주행시에도 느낄 수 있는 것이죠. 하지만 스포츠세단의 과격하고 힘이 느껴지는 그러한 퍼포먼스는 보여 주지 못한게 아쉽습니다.
국내 제조사들도 독일제조사 만큼 어느정도 레벨이 비슷해 졌다고 느낄 수 있었던 제네시스G70이였습니다. 앞으로 더 발전 되어야 할 부분도 있지만 프리미엄 스포츠세단이 국산차로도 만나 볼 수 있다는 것에 만족을 해야겠죠.
출시가 되고 논란이 되었던 뒷좌석입니다.
하지만 스포츠세단에서 뒷좌석을 논할때 우리는 제로백이 4초에 초점을 더 둬야 하는건 아닌지 의문이 드는데요. 제네시스가 주는 이미지 때문인지 고급차의 뒷좌석을 생각하는 것인지 좁아서 발이 끼인 자신의 모습을 보곤 웃을진 몰라도 제네시스G70의 오너의 자격은 미소짓지 못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