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5차전 리뷰
- - 해외축구 소식 -
- 2017. 11. 22. 14:24
도르트문트_토트넘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5차전
도르트문트와 토트넘의 경기가
독일 도르트문트의 홈에서 펼쳐졌습니다.
최근 리그에서 3-4-2-1 전술로 애를 먹었던
포체티노 감독은 다시 3-5-2 카드를 꺼내들었는데요.
이번 승리로 그룹H 1위를 확정 지을지
아니면 마지막 6차전까지 끌고갈지
궁금했던 경기였습니다.
경기 초반부터 토르트문트의 공격이
빛을 발했습니다. 간결한 원터치로 오바메양까지
이어지는 패스는 그야말로 환상적이였죠.
오바메양이 쓰리백의 틈을 잘 파고 들어
찬스만 모두 다 살렸으면 쉽게 무너지지는
않았을 겁니다.
그러나 이런 기세를 경기 종료전까지 이어가지 못한
도르트문트는 결국
토트넘에게 1-2로 패하며 아포엘과
유로파진출을 건 싸움으로 가고 말았죠.
토트넘에겐 해결사 해리케인이 있었습니다.
한 템포 빠른 슈팅으로 선방쇼를 펼치던
토르트문트의 골키퍼를 뚫고 동점골을 넣게 됩니다.
지난 프리미어리그에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던
해리케인과 델리 알리는 이번 경기
동기부여가 확실하게 된 모습을 보여줬죠.
결과는 좋지 못했지만 팀 분위기는 좋았던
토트넘은 결국 원하던 목표를 이뤄 냈습니다.
모두가 예상했던 그!
손흥민이 역전골을 기록하며
도르트문트의 킬러라는 이름을 다시
불리는 경기가 되었습니다.
이 날 손흥민은 자주 기회가 왔으나
피니시까지는 모두 이어지지 못했지만
2톱 역할을 잘 해내며
결국 골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그룹H 5차전까지 결과와 골영상과 함께
도르트문트 토트넘의 경기 리뷰는 마무리하겠습니다.
세비아 _ 리버풀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5차전
그룹E 세비아와 리버풀의 경기가
스페인, 세비아의 홈에서 펼쳐졌습니다.
이번 경기는 세트피스에서 희비가 엇갈리는
결과가 나왔죠.
그리고 대 반전 드라마
역시 경기는 끝날 때 까지 아무도 모르는 법
전반전, 피르미누의 골을 본 리버풀의 팬들은
모두 조 1위로 챔피언스리그를 진출하는
상상을 했을 겁니다.
쿠티뉴의 환상적인 킥에 이은 연출된 상황과
비슷한 위치에서 골은
클롭 감독의 많은 준비가 엿보였습니다.
이번 경기도 뒤를 생각하지 않은 로테이션 없이
베스트11 모두 가동하였습니다.
그리고
세비아전 승리로 조별리그 통과를 미리
이루고 싶었을 겁니다.
전반에만 3골을 만들어 내며
3-0으로 마무리 했습니다.
그리고 경기 내용 또한 세비아에게
밀리지 않으며 기세도 앞섰죠.
하지만 후반전 들어서 세비아의 기세가
무섭게 불타올랐습니다.
누군가 의도적으로 끊지 않으면 세비아는 어떤 일을
만들어 낼지 아무도 예측 못할 정도였죠.
그리고 우려했던 상황이 발생하고 맙니다.
기세가 완전히 달아 오른 세비아는 침착하게
PK골까지 성공시키며 단숨에 2-3까지 추격하게 됩니다.
쫓기는 자의 압박감이란 이루 말 못하죠.
리버풀의 경기력은 급격하게 무너져 내려갑니다.
수비진의 체력적인 부담감은 더욱 커지게 되었죠.
이런 상황 속에서 클롭 감독의 선택은
수비 보강 그리고 이대로 경기르 끝내느 것이였죠.
선수 교체를 통한 분위기 반전을 노리게 됩니다.
그러나 심리적인 압박은
이겨내지 못했고,
세비아는
리버풀의 뜻대로 자신의 홈에서 이뤄지게
놔두지 않았습니다.
후반 추가시간에
극적인 코너킥 상황에서 골을 기록하며
3-3 대 반전 드라마를 써내면서
그룹E는 아지까지 어떤 팀도
조별 리그를 통과하지 못했습니다.
맨시티 _ 페에노르트
맨시티는 그룹F에서 이미 조 1위를 확정 지으며
이번 5차전은 신예 선수와 그동안
선발출전 하지 못한 선수들을 대거
투입시키며
과르디올라 감독은 벤치에 않아
구경했던 경기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경기는 다소 지루하게 흘러 가기도 했지만
데브라이너의 과감한 슈팅과
화려한 패싱력으로 집중 시켰죠.
이번 5차전은
주인공이 뒤늦게 나와 모든 걸 해결해 주는
그런 결과가 나왔습니다.
그 주인공은
스털링이였죠.
페에노르트도 이번 경기 결과로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일정은
마지막 6차전을 끝으로 끝나게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