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10R 리뷰 #1
- - 해외축구 소식 -
- 2017. 10. 30. 21:43
맨유_토트넘
이번 10R 최고의 매치로 뽑힐 정도로 관심이 가는 경기였습니다. 무리뉴와 포체티노 감독의 지략대결, 루카쿠와 해리케인의 피니쉬 그리고 손흥민 선수의 선발 모두의 관심을 집중시켰습니다. 팽팽한 접전 끝에 양팀은 슈퍼조커 마샬의 한방에 승패가 갈리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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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맨유의 경기력은 좋지 않았습니다. 중앙 미드필더들의 연이은 부상에 4백은 힘들어져 3백전술인 3-4-3 전술을 이어 오던 무리뉴감독은 이번경기에서도 같은 카드를 뽑아 들었죠. 그나마 돌아온 에릭 바이덕분에 수비진은 안정을 찾은 모습이였습니다.
반면 토트넘은 해리케인이 최근 엄청난 돌풍을 일으키며 폭풍골을 몰아 넣었으나 다소 체력에 한계를 느끼며 부상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그 결과 중요한 맨유경기를 출전할 수 없게 되었죠.
사실상 이번경기는 무리뉴와 포체티노 감독의 지략대결로 봐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부상선수가 있는 가운데 정면승부가 불가피 했죠. 그래서 포체티노 감독이 뽑아든 카드는 바로 3-4-3의 기존의 안정적인 포메이션에 손흥민이 원톱으로 승부를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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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맨유의 3백을 뚫기엔 역부족이였습니다. 제대로된 공격 시도도 못해 본 채 후반 요렌테와 교체되고 말았죠. 그도 그럴것이 지난 컵대회 풀타임을 뛰었기 때문에 체력적인 부담이 컸을 것입니다. 컵대회 풀타임으로 이번 맨유전에 선발은 어렵다는 예측을 했으나 선발로 나오게 되면서 기대감을 가지기도 했지만요.
맨시티_웨스트브롬위치
이번 시즌 무패로 사실상 독주채제를 이어가는 과르디올라 감독의 맨시티가 이번 경기에서도 그 승기를 이어가게 되었습니다. 다소 삐걱거리는 면이 없지않아 있었지만 전술변화와 적절한 선수 교체의 전술로 3:2 원정에서 승을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펩의 변화무쌍한 전술은 이번 경기에서도 이어졌습니다. 맨시티의 스쿼드가 역대 가장 두텁지 않나 생각이 들 정도로 후보선수라 불리는 선수는 없어 보입니다. 가브리엘 제주스와 베르나르도 실바의 존재가 그것을 증명해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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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치지않는 맨시티 선수들은 정말 대단해 보입니다. 시즌이 지날 수록 많은 경기가 진행돼 체력적 부담을 가질 수 밖에 없음에도 꾸준한 출전을 이어오는 선수들이 타 클럽팀에 비해 월등하다고 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펩의 역량이 더 대단하다고 보이기도 합니다.
리버풀_허더스필드
맨유를 잡은 허더스필드가 과연 리버풀과의 경기는 어떤 결과를 이끌지 기대가 되는 경기였습니다. 그러나 앞서 토트넘과의 경기로 약점을 보인 것과 같은 결과가 나왔습니다. 피지컬과 높이 그리고 지역적인 전술에 강점을 보이지만 개인기와 연계에 약점을 보여주었죠.
리버풀은 기존의 그대로 4-3-3의 화려한 공격라인으로 허더스필드를 압도했습니다. 피르미누와 스터리지가 전반부터 좋은 활약을 펼치며 후반 시작과 동시에 두골을 성공시키며 안필드에서 승리가 가까워 지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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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패스와 화려한 개인기에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허더스 필드는 안필드에서 치욕적인 패배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골키퍼의 퍼포먼스는 3:0의 스코어를 잊기에 충분했습니다. 코너킥 상황에서 반칙으로 PK를 얻어낸 리버풀은 키커로 무하메드 살라가 나섰지만 조나스 로슬 키퍼에게 막히며 골맛을 보지 못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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