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탈루냐 독립과 프리메라리가의 바르셀로나

라리가에 바르사가 없다면?

스페인이 축구가 아닌 다른 이슈로 혼란스러워 지고 있습니다. 카탈루냐 자치정부가 독립공화국을 선포하면서 중앙정부의 진압이 본격화되었습니다. 중앙정부는 30일부로 카탈루냐 자치의회를 공식 해산하고 12월 21일 지방선거를 치르기로 결정했습니다.


카탈루냐의 독립 여부는 축구계에 있어서도 큰 관심사 중에  하나입니다. 바로 엘 클라시코라 불리는 더비 매치의 클럽팀인 바르셀로나의 연고지이기 때문인데요. 그렇기 때문에 직간접적으로 라리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카탈루냐 독립이유

간단하게 카탈루냐의 독립이유를 설명하고 넘어가면 여러 자치국이 하나로 합쳐진 스페인중에서도 카탈루냐는 높은 세금을 내는 지역입니다. 따라서 그들의 세금이 낙후된 지역에 쓰여지는 것에 대한 불만과 민족적 정체성 또한 다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아무래도 가장 중요한 이유는 경제적으로 부유하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바르셀로나 입장

다시 본론으로 돌아 오면 라리가에서 바르셀로나의 영향과 스페인에서 카탈루냐의 영향력은 거의 같다고 보면 될 정도로 없어서는 안될 클럽이죠. 그렇기 때문에 라리가 입장에서도 바르셀로나가 남아주길 바라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달 카탈루냐 체육부장관이 먼저 카탈루냐 독립시 바르셀로나가 다른 리그로 옮길 수 있다고 발언해 논란을 가중시켰는데요. 바로셀로나의 조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회장도 "카탈루냐 독립 권한이 생기면 구단도 어느 리그서 뛸지 결정해야 할 수 도 있다. 미래에 대해 차분하게 생각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엘클라시코란 거대한 경제시장을 버릴 순 없었죠. 곧바로 " 계속 라리가에서 뛸 것이다. 그것이 라리가와 바르셀로나 모두에 이익"이라고 최종 결론을 내려 팬들과 언론사들을 안심 시켰습니다.

최근 독립한 나라의 예를 들면 프랑스 리그앙에 소속된 AS모나코가 대표적입니다. 박주영의 소속팀으로도 유명하고 지난 챔스 4강신화를 이룬 팀이기도 하죠. 만약 바르셀로나가 라리가에 남지 않고 타 리그로 편입을 선언 했더라면 가까운 프랑스 리그앙이 될 수도 있었습니다. 


선수들의 입장

어찌 되었든 라리가 탈퇴 논란은 해프닝으로 마무리 되었지만 선수들의 입장도 각각 달랐습니다. 그중에서도 라이벌인 레알마드리드 소속 라모스의 인터뷰가 이슈가 되었는데요. 

그는 스페인 라디오 온다세로의 '바르셀로나 없는 라리가를 상상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복잡한 문제다. 개인적으로 독립지지자가 다수라는 것을 믿지 않는다"며 "바르셀로나가 우리 리그에 계속 남길 원한다"고 말했다. 

지난 주말 또다른 카탈루냐 문화권인 지로나 원정경기를 치른 그는 우려했던 분위기에 대해 "평소와 다르지 않았다. 스페인의 국기가 더 많았다. 별다른 감정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카탈루냐 독립을 지지하는 헤라르드 피케(바르셀로나)와 대표팀 내 관계에 대해서도 "대표팀 주장으로 늘 강조하는 점은 '우리의 행동에 대해 모든 것을 인지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피케는 자신만의 신념이 있지만 항상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왔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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