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현대 코나 리뷰, 새로운 시장의 개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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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 10. 16. 02:21
#2017 현대 코나
2017년 6월 현대자동차에서도 컴팩트 SUV가 출시 되었습니다. 현대의 SUV 작명법에 따라 미국 하와이에 있는 지역명인 코나를 따왔습니다.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으로 출시전부터 이슈가 되었는데요. 출시 이후에도 그 인기는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소형 SUV의 시작은 쌍용 티볼리가 선발로 출발하였죠. 당시 SUV의 자존심인 쌍용이 만들었다고 하여 기대를 많이 가졌었죠. 결과도 좋았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현대도 쌍용이 개척한 시장을 그냥 놔둘 순 없다고 판단 하였는지 조립식 컴퓨터와 같은 티볼리에게 정품과 같은 현대가 도전장을 내민 것이죠.
선두에서 치고 나가는 티볼리와 달리 현대는 후발 주자로 모든 상황을 지켜 보며 장단점을 파악하여 소형 SUV가 갖춰야 할 것, 버려야 할 것을 모두 판단하여 잘 짜여진 영화와 같이 출시하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젊은층에서 부터 남녀 모두에게 인기를 얻을 수 있게 되었죠.
처음 출시 되었을 땐 디자인적인 호불호가 많이 갈렸으나, 보면 볼수록 매력이 넘치는 녀석입니다. 특히 전면부 디자인은 앞으로 현대가 어떤 컨셉으로 가는지를 말해주는 단서가 되기도 합니다.
바로 해드램프를 분리하는 디자인을 시작 한 것입니다. 이런 디자인은 지프가 먼저 선 보인 디자인으로 차체가 높은 SUV에서 쏘아 지는 헤드램프가 낮은 세단급을 타는 운전자에게 눈부심을 유발하는 사례가 많아 이를 보완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현대의 특유의 그릴 디자인도 눈에 띄는데요. 한국의 도자기를 형상화 하여 곡선의 미를 강조한 디자인이라고 합니다. 날카롭게 옆으로 퍼진 제일 위에 위치한 램프는 데이라이트 입니다. 처음 보시는 분들은 이 부분을 헤드램프로 많이들 착각을 하게 되죠. 중앙에 달린게 헤드램프고 제일 아래 위치한 램프가 안개등이죠.
곡선과 직은의 조화를 잘 이루어 익스테리어는 다이내믹하면서 컴팩트한 느낌을 줍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차체를 낮아 보이게 디자인하여 안정감을 주고 넓게 보이기도 하죠.
구분 |
가솔린 1.6 터보 |
디젤 1.6 |
전장 (mm) |
4,165 |
4,165 |
전폭 (mm) |
1,800 |
1,800 |
전고 (mm) |
1,550 (1,565) |
1,550 (1,565) |
축간거리 (mm) |
2,600 |
2,600 |
윤거 전 (mm) |
1,575 (16") / 1,563 (17") / 1,559 (18") |
1,575 (16") / 1,563 (17") / 1,559 (18") |
윤거 후 (mm) |
1,584 (16") / 1,572 (17") / 1,568 (18") |
1,584 (16") / 1,572 (17") / 1,568 (18") |
엔진형식 |
1.6 T-GDi |
1.6 e-VGT |
배기량 (cc) |
1,591 |
1,582 |
최고출력 (PS/rpm) |
177 / 5,500 |
136 / 4,000 |
최대토크 (kg.m/rpm) |
27.0 / 1,500 ~ 4,500 |
30.6 / 1,750 ~ 2,500 |
50 |
50 | |
연료탱크용량 (ℓ) |
가장 나중에 출시된 소형 SUV답게 성능면에서는 가장 뛰어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가솔린의 경우는 아반떼의 엔진과 핸들 그리고 MDPS를 모두 가져왔기 때문에 그 인기와 무난한 형식의 성능을 유지하게 되었죠.
코나의 주행적인 측면에서는 디젤의 경우를 보면 다른 소형 SUV보다 진동과 소음이 더 많이 느껴 진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단가를 맞추기 위해 어느정도 절감이 들어가서 그럴 수도 있지만 모든 상황을 다 지켜 보고 출시한 차라면 이 부분도 신경을 썼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아 있습니다.
그리고 사이드미러가 측면으로 길어 진 것은 좋으나 세로의 길이가 짧아 차선을 바꾸거나 할 때 시야가 부족하다는 단점이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어느정도 개선을 해야 할 부분이라 생각됩니다.
2017 현대 코나의 인테리어는 익스테리어에 비해 오너 드라이버의 운전의 편의성에 초점을 맞춘 것 같습니다. 디스플레이의 위치나 기타 편의 장치의 작동성을 고려해 볼때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게 해줍니다.
그리고 소형 SUV에 헤드업 디스플레이(HUD)까지 장착시켜 편의성을 한단계 높였습니다.
뒷좌석 시트도 다소 자세가 불편함이 있었던 타 제조사의 소형SUV 보다 개선하여 편안함을 줍니다. 인체공학적인 설계가 이루어 졌다는게 실감이 나게 됩니다.
그리고 도심형 SUV답게 테일게이트를 열었을 때 트렁크 공간도 넓게 펼쳐 지고 2열 시트를 편리하게 접었다 펼 수 있어 큰 짐을 실을 때 불편함이 없습니다.
투싼의 낮은 트립과 겹치는 부분이 없지 않아 있지만 우리의 눈앞에 현대의 예상과는 달리 일찍 선보였습니다. 하지만 현재 소형 SUV시장을 장악해 가고 있으며 나아가 유럽과 북미시장에 나설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미래지향적인 인테리어, 편리하고 실용적인 인테리어 이 모든 걸 함축 하고 있는 2017 현대 코나 그리고 앞으로가 더 기대 되는 코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