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차전 리뷰 _#2 데뷔전 그리고 에이스

 



#벤피카_맨체스터유나이티드


벤피카의 홈에서 펼쳐진 그룹 A의 경기는 맨유가 3연승으로 선두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벤피카의 루이 비토리아 감독은 무려 4명이나 데뷔전을 치르게 하는 초강수를 두게 되었죠. 경기초반에는 패기와 열정으로 뛰었으나 후반전엔 이들 중 UCL 최연소 데뷔 골키퍼 스빌라르의 실책으로 경기를 내어 주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런 실책성 골 외에 득점이 없던 맨유의 전술도 문제가 있었습니다. 최근 경기 슬럼프에 빠진 루카쿠와 미키타리안의 폼이 좋지 않습니다. 미드필드라인은 마티치가 지키고 있지만 그마저도 한계에 부딪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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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이번 경기를 가장 맨유 다운 경기를 보여 줬습니다. 튼튼한 미드필드를 중심으로 한 측면에서 공격 전개를 했죠. 그러나 벤피카의 투지에 막혀 골을 기록하는데엔 실패를 하게 됩니다. 


 


벤피카의 수비는 루이장을 중심으로 경기 내내 필드 골을 허용하지 않고 버텼습니다. 그러나 4명의 데뷔전을 치르는 동안 루이장은 한계를 벗어나 퇴장 당하고 말죠.



경기 결과는 정말 의외의 찬스에서 벌어 지고 말았습니다. 프리킥 골이 나오기엔 거리가 먼 곳에서 래쉬포드가 키커를 했을때 일어났습니다. 18살의 최연소 골키퍼 스빌라르를 후반전엔 맨유가 이용했던 것이죠. 


맨유는 후반전 들어서 많은 코너킥과 프리킥 찬스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럴 때 마다 스빌라르 골키퍼로 하여금 긴장감과 처음 경험해보는 시도를 하게끔 만들었죠. 비록 실수를 하여 골은 허용 했지만 눈부신 선방은 벤피카의 유망주이자 미래의 제2의 부폰이 될거라 확신합니다.



경기가 끝난 후에도 맨유 선수들이 격려를 해주는 모습인데요. 상대팀의 어린 선수에게 진심어린 격려를 해주는 선수들이 정말 보기 좋고 이런게 스포츠맨쉽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첼시_AS로마


첼시는 지난 2차전에서 아틀레티코와의 경기에서 멋진 승리를 거두고 좋은 위치에서 AS로마를 홈으로 부르게 되었습니다. 모두 첼시의 승리로 예상을 했지만 결과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두 팀 모두 최근 리그에서 패배를 하게 되어 그 것을 만회 하기 위해 팬들을 위해 모든 것을 뽑아 든 밤이였습니다.

 

경기 초반 첼시가 2골을 먼저 성공 시키며 자신의 홈에서 승리할 것이란 걸 증명해 보였습니다. 그러나 다비드 루이즈를 올려 미드필드에 놓은 것이 독이 된 걸까요. 득보단 실이 더 많은 첼시였습니다.  기존의 3-4-3을 지키던 캉테와 모제스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인지 밸런스가 무너져 보였죠.





이 틈을 타 로마는 이탈리아 축구의 거칠고 투박한 경기를 보여주는 데 성공했습니다. 콜라로프와 제코의 퍼포먼스는 첼시를 압도 하기에 충분했죠. 특히 콜라로프가 위치한 오른쪽 측면이 자주 뚫리며 위기를 많이 맞이 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홈인 마냥 제코는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멀티 골을 성공 시켰죠. 초반 2골을 허용 했지만 전반전을 2-1로 마무리 하고 후반전 부터는 로마의 무대였습니다. 아자르의 골이 터지기 전까진 이대로 로마가 이기는 분위기를 만들고 있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첼시에겐 에이스 아자르가 있었습니다. 오늘 경기 자신의 이름을 널리 알리기에 충분했고, 성공적인 투톱의 퍼포먼스를 보여 주었습니다. 역습 상황에서 모라타의 슈팅과 같은 상대 수비의 굴절된 패스를 멋진 발리로 마무리 하며 AS로마의 열기를 식히는데 성공하며 3-3의 스코어를 만들어 냈습니다.

 



오늘 경기로 인해 2주후 로마에서의 경기가 더욱 기대가 되고 그룹 C의 운명이 엇갈릴 수도 있게 되었습니다. 만약 로마가 승리 한다면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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