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바레인 출국이유, 출국전 공식 입장 발표

MB, 바레인 출국 이유는?

이명박(MB) 전 대통령이 오는 12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바레인을 방문한다고 합니다.

이번 바레인 방문은 마이 빈트 모하메드 알 칼리파 바레인 문화장관의 초청으로 성사됐다고 이 전 대통령 측이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죠.

현지 각료 및 바레인 주재 외교사절 등 고위공직자를 대상으로 강연할 예정이라 합니다. 강연에서 '대한민국의 기적적인 성장 비결은 교육과 국민의 단합된 힘'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양국의 협력과 발전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고 합니다. 역시 국제적으로 자신의 입으로 투자자들을 끌어모아 경제적인 성과를 이루기 위함이 여실히 보입니다.

이번 바레인 방문에는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이동관 전 홍보수석이 동행합니다.

출국전 공식입장 발표

MB는 당시 11시 50분에서 12시 사이에 도착 예정이였지만 예정보다 10분정도 늦게 모습을 보였습니다. 

MB의 근황은 예전 모습 그대로로 보였으며, 건강상 문제는 없어보였습니다. 


그는 "나는 오늘 해외에 나가면서 잠깐 나가려고 했습니다마는 여러분, 기자 여러분들이 이렇게 많이 나오셨기 때문에 짧게 몇 말씀 드리겠습니다."라며 말문을 열었는데요.

현정부에 대해 기대를 하고 있다면서 잠시 옹호하나 싶었으나 정치적 보복이 아니냐며

비판적인 입장을 밝히며 의심이 든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한 국가를 건설하고 번영하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파괴하고 쇠퇴시키는 것은 쉽습니다.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

"우리는 어느 누구도 대한민국을 발전시켜나가고 번영시켜나가는 데 힘을 모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정부가 들아와서 오히려 모든 사회, 모든 분야가 갈등이, 분열이 깊어졌다고 이렇게 생각해서 저는 많은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세계 경제는 호황속에서 한국 경제는 이런 기회를 잡아야할 시기에 도움이 되지 않는 일로 문제를 삼는 다며 오로지 경제밖에 모르는 MB였습니다.


안보문제 역시 MB의 생각은 달랐는데요. 댓글 공작에 대한 지시에 관한 언급은 하지 않고 우리나라의 안보를 위태롭게 한다며 경제발전에 불안감을 가진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MB는  "긍정적인 측면이 부정적인 측면보다도 훨씬 크다는 것을 우리가 알아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부정적인 것을 고치기 위해서 긍정적인 측면을 파괴해서는 안 됩니다. 부정적인 측면은 개혁해 나가되 긍정적인 측면은 이어나가야 합니다. 저는 우리가 외교, 안보에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라고 했습니다.

전 청와대 홍보수석의 입장

이어서 MB와 같이 바레인으로 출국하기로 한 전 청와대 홍보수석 이동관 씨는

"지금 이미 국정원 심리전단장 이태하 씨 공판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거기서 이미 밝혀진 일이지만 지금 문제가 된 댓글은 전체의 0.9%라는 것이 검찰이 제기한 자료에 나오는 일이고 그중의 절반만 법원이 받아들였어요."

와 같은 현재 여론에 대한 반응은 전혀 상관 하지 않은 채 오로지 MB정권을 옹호 하는 입장만 밝히고 있었는데요. 

이러한 발표는 오히려 좋지않은 결과를 낳는다는 걸 아셔야 합니다.


"그리고 MB 출국 금지와 관련해서도 당당하게 입장 발표를 했는데요. 여론과 대한민국 국민들이 국격과 품격을 떨어트린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세상에 어떤 정부가 그런 댓글을 달라고 지시하겠습니까?

그리고 대한민국 대통령이 그렇게 한가한 자리가 아닙니다.

시시콜콜히 그런 걸 지시하고 받고 한 일 없습니다,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그리고 또 한 가지는 지난번에 트럼프 대통령도 와서 저희 기적의 성장사를 극찬했지만 지금 외국 정부에서 정식으로 초청을 받아서 우리 한국의 성장 비결을 와서 한마디 가르쳐달라고 나가는 건데 출국을 금지시켜라, 그다음에 저기 와서 지금 시위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참 안타깝네요."


MB의 두루뭉실한 입장발표와는 달리 화끈하게 자신의 입장을 발표하는 이동관 전 홍보수석은 앞으로 MB수사에 있어서 어떤 결과가 있을지 궁금해 지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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