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vsNC_준플레이오프 '부마 더비' 맞대결 승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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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 10. 6. 14:46
# 가을야구의 시작
드디어 준플레이오브 매치업이 확정 되었습니다. 바로 이번 시즌 3위 롯데 자이언츠와 4위 NC 다이노스입니다. 지난 5일 마산구장에서 치러진 와일드 카드 결정전 1차전에서 NC는 5위 SK 와번스에 10-5로 승리해 준플레이오프에 진출을 했습니다.
그동안 NC의 창단 이래 포스트시즌에서 맞대결은 처음입니다. 롯데는 2013시즌부터 4년 연속 포스트 시즌 진출에 실패를 했으며, 반면 NC는 2014시즌 부터 3연 연속 포스트 시즌 진출했었죠.
그만큼 이번 매치의 기대가 가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우승을 향한 두 팀의 집념이 격돌하는 준플레이오프 어떤 결과를 가져 올지 벌써 부터 긴장되고 있습니다.
#준플레이오프
양 팀의 빅매치 '부마 더비', '낙동강 더비'는 바로 10월 8일(일) 사직구장에서 맞붙게 됩니다. 단기전 이기 때문에 1차전의 승패 여부가 중요하기도 한데요. NC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불펜투수의 총력전으로 이겼기 때문에 다소 불리한 감이 없이 않아 있지만 이틀의 휴식 기간이 있으므로 어느정도 해소가 될거라 예상됩니다. 그리고 선발로 유력시 되는 '해커'선수 또한 와카전에 나오지 않아 이번 준플 1선발로 유력 시 되고 있습니다.
#상대 전적
양 팀의 긴장감은 NC가 창단하기 전부터 뜨거웠습니다. 롯데가 창원을 연고지로 NC가 쓴다고 했을 때 제일 반대가 심했었죠. 마산구장이 바로 롯데의 제2의 홈구장이자 열혈팬이 많기로도 유명했기 때문이죠. 그리고 NC가 리그에 들어 오면 리그 수준이 하향평준화 된다는 얘기를 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시즌이 지속 되면서 그 말은 롯데에게 많아 지고 말았습니다. 역대급으로 성적이 좋지 않고 가까운 연고지 NC로 팬들이 옮겨 가거나 사직으로 찾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를 반영해 주 듯 롯데는 2013년부터 2016년까지 하위권을 전전했습니다.
NC가 처음 리그를 시작했을 땐 8승 2무 6패로 앞섰지만 이듬해부터는 상황이 역전 되었죠. 2014년에는 9승 7패, 2015년에는 11승 5패로 NC가 우위를 점했습니다. 특히 2016년에는 NC가 14연승을 포함 15승 1패의 압도적 우위를 지켜내며 롯데에 굴욕을 선사하게 되었죠.
#전설의 귀환
롯데의 암흑기는 이 선수 '조선의 4번타자' 이대호의 귀환으로 깔끔히 잊혀 지게 되었습니다. 2017년 무섭게 파란을 일으켜 마침내 가을야구를 이루어 냈기 때문이죠. 그러면서도 NC와의 상대전적도 9승 7패의 앞선 전적을 기록하며 롯데의 자존심도 바로 세우게 되었습니다.
이대호는 특히 NC를 상대로 16경기 3할8푼2리 5홈런 14타점 OPS 1.133으로 맹타를 휘둘렀습니다. 타 구단에 비해 NC전에 유독 좋았습니다. 이 선수 하나로 라이벌 아닌 라이벌 구도로 확 바껴 버렸죠.
#1차전 예상
NC는 와카전에서 체력을 아낀 해커선수가 1차전 선발로 예상 되지만 그의 롯데전 전적은 그리 좋지 않습니다.
2경기에 나와 방어율 3.75 1패를 기록하고 있으며 최근 경기 성적도 3경기 1승1패 2.16의 방어율로 그리 좋지만은 않죠. 그러나 롯데는 NC의 외국인 투수에 약한 모습을 보여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롯데도 NC에 강한 투수는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그러나 1선발 예상으로는 레일리가 될 것같습니다.
레일리는 롯데를 가을야구로 갈 수 있게 만든 선수임에 아무도 반박 할 수 없죠. 그의 NC전의 전적은 5경기 나와 4.82의 방어율 1승3패를 기록하고 있어 전 구단에서 가장 많은 패배를 했습니다. 그러나 사직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주며 최근 5경기 3.21의 방어율 4승을 기록하며 컨디션이 좋습니다.
투수들의 상대 전적으로 보아 투수전이기 보단 타자들의 활약 여부가 승패를 좌우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어떤 선수가 준플에이오프의 주인공이 될지 기대가 됩니다.
#응원
양팀 모두 치어리더 응원 또한 볼거리가 있습니다. NC에선 김연정, 롯데에는 박기량이라는 유명한 치어리더가 있기 때문이죠. 그리고 응원 문화 또한 롯데의 여파를 많이 받기로 했지만 상대 투수가 1루로 견제를 했을 때 바로
'마!' 라는 함성을 지르며 응원을 하는 컨텐츠로 자리 잡았습니다. 양팀 모두 경기결과와 응원 모두 관심을 가지며 지켜봐야 할것이고 어떤 승부수를 던질지 양팀 감독의 전략에도 관심이 가게 됩니다.
롯데가 웃을지 NC가 웃을지 아직 아무도 모르지만 우리를 흥분 시키기엔 충분합니다.
그리고 시구를 누가 할지도 궁금하군요.
이상 준플레이오프의 프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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