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리뷰, 스코어 결과 정리 #1

2017-2018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에선 리뷰 #1


죽음의조 H

#레알마드리드_도르트문트

'죽음의 조'라는 예상과는 달리 순로좁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 이유 중 하나는 도르트문트가 예전의 레알과 토트넘의 발목을 잡을 때와는 달리 기진맥진 한 모습을 보여 주고 있기 때문인데요. 오바메양이 혼자 활약하고 있지만 그를 받쳐주는 2선라인의 침체는 혼자만의 힘드로는 역부족인 듯 합니다. 

피터 보스감독의 역량의 부족인지 선수들의 컨디션 난조인지는 더 지켜봐야 알겠지만 최근의 도르트문트의 모습은 지금까지 봐 왔던 토르트문트가 아니였습니다. 그 결과 홈에서 레알마드리드에게 3:1 스코어로 경기를 내 주고 맙니다. 



한편, 레알마드리드의 선수 개개인의 기술력은 엄청났습니다. 경기 초반부터 도르트문트의 압박에도 자유롭게 움직이는 호날두와 베일의 퍼포먼스는 압도적이였죠. 두 선수의 스피드한 움직임을 잘 맞춰준 2선의 미드필드에서 공격 전개는 인상적이였습니다. 베일의 엄청난 스피드 그리고 피니쉬 이 모든 게 호날두의 전성기를 보는 듯 한 경기였죠. 하지만 호날두는 그걸 지켜보고만 있지 않았습니다. 자신의 이름값을 확실하게 증명해 보였습니다. 호날두의 멀티골과 베일의 골을 합해 경기를 승리하게 되었습니다. 


#토트넘_아포엘

손흥민의 선발경기로 이목을 집중시켰으나, 그는 골맛을 보지 못해 아쉬운 경기였습니다. 하지만 해리케인의 해트트릭으로 원정경기에서 값진 승리를 거머진 토트넘입니다.

사실 손흥민의 출전은 플랜B의 포메이션이죠. 괜찮은 승률을 보이긴 하나 약팀과의 경기에 주로 쓰이는 전술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인지 이번 경기도 4-2-3-1의 포메이션으로 나와 손흥민은 풀타임을 뛰게 됩니다. 개인적으로 에릭센과 델리알리가 나오지 않아 아쉬운 경기였습니다. 

손흥민은 많은 골찬스에도 넣지 못하며 해리케인의 골 장면에만 자신의 출전 했다는 걸 보여 주는 경기가 되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토트넘의 전술은 나쁘지 않았죠. 시소코와 트리피어의 퍼포먼스가 이를 증명해 줍니다. 해리케인의 골을 이 두 선수가 만들어 주었기 때문입니다.

경기는 토트넘의 승리로 끝났지만 아포엘의 기세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공격 시 기회만 생기면 바로 슈팅으로 이어져서 골키퍼 요리스가 선방하는 장면이 많이 나왔습니다. 잦은 슈팅 선방때문인지 경기 중 볼 처리 하다 실수하는 장면도 나오기도 했었죠. 

다음 매치 #레알마드리드_토트넘의 경기가 기대되는 그룹 H 였습니다.



#맨시티_샤흐타르

맨시티는 최근 리그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얻어 같은 포메이션으로 나왔습니다. 그리고 승리로 이어졌죠. 공격을 이끄는 아구에로 스털링 사네의 활약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기대가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전반전엔 한골도 넣지 못하며 힘든 상황을 이어 갔는데요. 홈경기란 이점을 제대로 살리지 못한 점이 맨시티에게는 아직까지 챔피언스리그가 낯설다 라는 단점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후반전엔 화려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2:0의 스코어로 승리를 거두게 됩니다. 그 중 활약한 선수는 바로 케빈 데브라이너입니다. 맨시티의 빌드업 그리고 2선을 책임지고 있고 엄청난 패스로 최근 전성기를 맞고 있습니다. 이번 경기에서는 맨시티의 결승골인 중거리 슛을 만들어 냈습니다. 휘어저 들어가는 볼을 샤흐타르 골키퍼는 지켜만 보고 있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경기 후반에 샤흐타르는 체력적인 부담은 앉고 있다. 스털링의 추가 골까지 내주게 되며 맨시티에게 선두 자리를 내어 주게 됩니다. 


#리버풀_스파르타크 모스크바

이번 챔피언스리그의 죽음의조는 리버풀이 속한 그룹 E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각 팀이 2경기 씩 치를 동안 무승부 경기가 가장 많은 그룹이기 때문인데요. 이번경기도 마찬가지로 무승부인 1:1로 경기가 마무리되었습니다. 왜 그러한지 결과를 살펴 보면


경기 내내 아쉬운 장면만 연출한 리버풀이였습니다. 골 라인을 넘어 간 경우는 많았습지만 마네의 피니쉬는 전부 오프사이드로 끝이 나고 말았죠. 그리고 이번 시즌 합류한 살라의 퍼포먼스는 아쉬운 나머지 안타깝습니다. 클롭감독의 심정이 이해가 되기도 한 경기였죠. 수 많은 기회를 모두 놓친 살라의 활약은 그의 몸값이 의심되는 부분까지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차라리 쿠티뉴를 그자리에 뛰게 했음 어떨까 하는 의문점이 남기도 했습니다. 왜냐하면 쿠티뉴는 최근 컨디션이 완전히 살아 났기 때문이죠.



마네와 2:1패스를 주고 받은 후 골키퍼와 1:1 찬스에서 완벽한 골을 성공 시키게 됩니다. 한 때 바르셀로나로 이적한다는 썰을 완벽히 날려 버니는 골이 되었죠. 그는 리버풀의 넘버10. 임에 틀림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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