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썬 폭행 사건 전말, 그것이 알고 싶다 승리 클럽 마약

이번주 가장 뜨거운 이슈로 떠오른 것은 단언코 '버닝썬'이라 할 수 있다. 이는 지난 주말 SBS '그것이 알고 싶다'의 제보 알림에서 이와 같은 내용이 떴기 때문이다. 그냥 단순한 폭행 사건으로 끝날 줄 알았던 이 사건은 가해자로 지목된 한 남성의 폭로로 시작됐다.



아울러 이 버닝썬이라는 클럽은 그룹 빅뱅 멤버 승리가 운영하는 것으로 폭행 사건에 관련된 김모씨가 2차 폭로를 예고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청원 글을 올리고 자신의 SNS에도 글을 게시해 "자신이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또한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도 해당 사건 관련 제보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29일 김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강남클럽 버닝썬 폭행 사건 논란에 대해 억울함을 호소했다. 자신은 성추행을 한 적이 없으며 경찰에게 집단폭행까지 당한 '피해자'라는 것이다.


김씨는 "경찰 15명가량이 인간 바리게이트처럼 저를 둘러싸고 수갑을 채운 뒤 담배꽁초 밟듯이 온몸을 짓밟았다. 얼굴을 무릎으로 내리찍었다"고 주장했다. 



김씨의 주장을 이 일방적인 것이 아님을 증명하는 것이 바로 '그것이 알고 싶다'라고 할 수 있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빅뱅 승리가 운영하는 버닝썬 클럽에서 벌어진 폭행 사건과 함께 데이트 강간 마약인 GHB(물뽕)에 대한 제보를 받고 있다.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지난 5일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2018년 11월 24일 새벽 6시경, 서울시 강남구의 'B' 클럽에서 벌어진 폭행사건에 대해 알고 계신 분들을 찾는다"라며 "클럽 내부사정에 대해 잘 알고 계신 분들의 제보들 기다린다"라고 밝혔다.


이후 제작진은 지난 11일 트위터 계정을 통해 "데이트 강간 마약으로 알려진 'GHB'(일명 '물뽕') 약물을 사용해보셨거나 피해를 입으신 분들, 또다른 환각제나 최음제 사용에 대해 알고 계신 분들의 제보를 기다린다"라고 제보를 부탁했다.



이날의 사건을 다시 한번 들여다 보면 성폭행이나 물뽕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여성이 갑자기 김씨를 붙잡고 살려달라고 하며 오게된다. 그러자 클럽관계자가 나타나 그 여자를 데려가려고 하자 김씨는 반사적으로 왜 그러냐는 식의 대응을 하게되는데 여기서부터 사건은 시작돼 일방적인 폭행과 함께 경찰까지도 그를 가해자로 체포에 이르게 됐다.



그렇다면 이 엄청난 사건과 버닝썬 그리고 빅뱅의 승리 아무런 연관이 없을까? 라는 의문을 가지게 되는데 아이러니 하게도 효연의 SNS에서 한장의 사진이 눈길을 끈다. 


소녀시대 효연은 지난해 11월 24일 인스타그램에 버닝썬에서 승리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그는 ‘승리 사장님’이라는 해시태그를 함께 달았다. 이날은 버닝썬에서 폭행 사건이 일어난 당일이기도 하다. 


이번 사건과는 무관하지만 계속되는 의혹에서는 피해갈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가 당일 현장에 있었고, 아무런 소식을 듣지 못한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한편, 가해자로 몰린 김씨는 국민청원에 글을 올려 20만에 가까운 동의를 얻으며 그를 응원하는 여론이 만들어지고 있는 가운데 클럽의 입장과 경찰이 어떠한 결과를 내놓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모두가 상상하는 그런 시나리오는 나오지 않길 바라며, 단순히 오해로 인한 폭행으로 끝나길 바라지만 정황 상 어떤일이 일어나더라도 이상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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