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15R 리뷰 #왓포드토트넘 #아스날맨유

프리미어리그 15R 리뷰



주중 14R에 이은 주말 15R까지 이어지는 프리미어리그

는 축구팬들의 뜨꺼운 응원 속에 추운지도 모르게 12월이

다가왔습니다. 선두권 싸움이 치열하게 펼쳐지는 가운데

맨시티의 독주가 이어지고 있죠. 


이번 15R는 그동안 경기에서 보지 못했던 장면들이 2번

이나 나왔습니다. 바로 레드카드 인데요. 

이 카드의 주인공은 누구이며, 레드카드로 인해

경기의 행방이 어느 팀으로 기울어졌는지

그리고 승패에 영향을 주었는지

관건이 된 경기가 있었습니다.


왓포드 vs 토트넘



프리미어리그 15R 왓포드와 토트넘의 경기가

왓포드의 홈 구장인 비카리지 로드에서 펼쳐졌습니다.

왓포드는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래 토트넘에게 한번도

이기지 못한 팀인데요. 이번 경기에서 그 역사를 다시 

한번 쓸 수 있을지 기대가 됐던 경기입니다.


토트넘은 최근 원정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으며, 챔스와 병행하는 빡빡한 리그 일정으로 인해

선수들의 컨디션이 올라오지 못한 채 팀의 분위기도

가라앉은 상태입니다. 그리고 최근 경기에서도

먼저 골을 내어 주며 힘든 매치를 이어가고 있어

포체티노 감독이 어느 때 보다 힘든 시즌이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역시나 이번 15R 왓포드와의 매치

에서도 코너킥에서 먼저 골을 허용하며 좋지않은

분위기를 이어갔습니다.


왓포드의 선취점은 전술 운영상 매우 중요한 부분에

속하게 됩니다. 왓포드의 마르코 실바 감독은 이번 시즌

탄탄한 팀정신력과 높은 피지컬을 겸비한 스쿼드를 이용한

전략으로 상대가 확률 높은 공격전개를 하거나 위험 

상황일 때 반칙으로 경기의 흐름을 끊는 전략을 주로

써왔으며, 이 는 리그에서 통하면서 상위권에 올라오게

되었죠. 이번 토트넘과의 경기에서도 그러한 전략을

구사했지만 앳킨슨 주심은 너무나도 관대했습니다.

오히려 토트넘의 좋아지는 흐름을 끊는 레드카드는

산체스가 받으며 완전히 무너지고 말았죠.

왓포드의 역습을 끊는 과정에서 다소 과격하고

해서는 안될 플레이인 팔꿈치 가격을 하긴 했지만

산체스의 경험 부족에서 나오는 미숙한 플레이였죠.

경기 결과가 보여주듯 토트넘은 비록 레드카드를 받았

으나, 경기를 완벽히 압도하지 못했습니다. 

시즌 초반 좋았던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슈퍼매치, 엄청난 골을 만들어 내는 경기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수비적인 불안감과 부상에서

돌아오지 않는 알더웨이럴트의 부재는

토트넘에겐 심각한 약점으로 자리잡았죠.

포체티노 감독도 조금의 변화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좋은 타이밍인건 라멜라가 돌아 오면서 불안한 3백 전술

을 버리고 안정적인 4백 구성을 할 수 있으며

공격의 다양함도 함께 얻었죠. 

그리고 이번 매치 가장 빛났던 토트넘의 선수는

바로 손흥민이였습니다. 자신의 역할을 완벽히

숙지하고 팀도 이를 위해 손흥민의 공간 창출을

위해 도와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리그 3호골을

만들어 내면서 힘든 원정에서 비록 승리는 

거두지 못했으나 패배를 면하게 되었죠.

다음 경기

왓 포드 : 12월  10일 v 번리 (A) 

스퍼스 : 12 월  10일 v 스토크 (H)

토트넘은 16R는 다시 홈으로 돌아와 스토크시티를

맞이하게 됩니다. 그리고 주중에 펼쳐질 챔스에서도

최대한 로테이션을 가동해 주전 선수들의 컨디션을

되찾길 바라며, 해리케인의 

골을 다시 볼 수 있길 기원합니다.


아스날 vs 맨유



프리미어리그의 최대의 앙숙인 두 감독이 만났

습니다. 우리들에게 수많은 감동과 재미를 선사한

감독들인데요. 이번 경기도 빅매치를 만들며 

예측 불가능한 결과를 만들어 내며, '무'관종

무리뉴 감독의 빅클럽들을 상대로 한 수비 전술에

비난을 가하기도 했지만 멋진 승리를 장식했죠.


믿고 보는 무리뉴 감독과 벵거 감독의 빅매치였습니다.

프리미어리그 15R 아스날과 맨유의 경기는 아스날의

홈 구장인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펼쳐졌습니다. 

양 팀모두 리그에서 연승을 이어가는 좋은 분위기 속에

서 맞대결이라 스페셜한 매치가 예상됬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최고의 15R를 지켜봤죠. 프리뷰 때 알려진

양 팀의 부상자 소식에 스타팅 스쿼드를 보고

잠시 혼동이 왔으나 마티치의 선발 출전에 맨유에

승리를 예상하기도 했습니다.

아무래도 이번 매치는 아스날의 수비진의

피지컬적인 약세를 보이며 무너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무참히 발렸다는 표현이 맞는

것 같아 보였습니다. 특히 아스날의 주장 코시엘니의

피지컬적인 측면에서 너무나도 맨유의 선수에 비해

빈약해 보이는 건 주관적 측면을 넘어 객관적임에 더

가까웠습니다. 그리고 같은 프랑스 국적 포그바는 이를

잘 활용하여 첫번째 골 그리고 세번째 골을 어시스트하며

팀 승리에 대단한 공헌을 했습니다.

그리고 14R에서도 골을 만들어 내며 좋은 폼을 

유지하던 제시 린가드는 이번 경기에서도 최고의

활약을 펼쳤습니다. 루카쿠가 하지 못하는 피니시

그리고 마샬의 스피드에 못지 않은 주력으로 맨유의

공격라인을 책임졌습니다. 


결과가 보여 주듯 아스날과 맨유의 이번 매치

전술적인 측면에서 볼 때 너무나도 확연히 들어납니다.

당연하겠지만 이른 두 골의 득점이 영향을 미쳤겠으나

아스날의 홈 전승은 우연으로 만들어 지지 않았죠.

그러나 무리뉴 감독은 벵거 감독의 철옹성 같은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의 승률과 연승을 무참히

무너트리며 그의 축구 철학 선수비 후역습으로

참교육 시켜줬습니다.

그러나 아스날의 공격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램지와 외질 그리고 라카제트로 이어지는 피니시는

화려했으며, 이번 15R 승리를 거뒀다고 해도

아무도 의심하지 않을 정도의 포퍼먼스를

자랑하던 스쿼드입니다.

▲외질의 거의 들어갈 뻔 했던 프리킥, 에슐리 영의 완벽했던 판단력으로 막혔죠.

▲램지의 화려한 골로 이어질 뻔했으나 침착하게 라카제트에게

밀어 주면서 1-2로 따라가는 득점에 성공하는 라카제트.

하지만 맨유에게는

그리고 15개의 유효슈팅, 12번의 코너킥 속에서

단 1골밖에 내 주지 않은 맨유의 수문장 데 헤아는

맨유에서 없어서는 안될 존재로 자리매김하게 됩니다.

물오른 포그바와 린가드의 계속 되는 활약을 기대합니다.

포그바는 그의 화려한 퍼포먼스에도 경기에서

안 해도 될 행동으로 인해 팀에게 좋지 않은 상황

으로 이어 지는 모습을 종종 보였습니다.

그리고 이번 라운드에서도 거친 플레이로

레드카드를 받으며 퇴장당했습니다.

비록 경기는 거의 거울어진 상황이라 할 지라도

이 는 팀의 주축 선수로서 해서는 안 될

행동임에 틀림없습니다.


다음 경기

아 스 날 : 12월 10 일 v 사우 샘프 턴 (A)  

맨유 : 12 월 11 맨 시티 (H)

그리고 다음주에 있을 16R에 맨유는 맨체스터 더비에서

심각한 데미지를 입었습니다. 중원을 맡길

포그바는 다시 떠났으며, 마티치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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