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15R 프리뷰 #아스날맨유

15R 빅매치 #아스날 맨유 드디어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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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라운드 최대 빅 매치다. '2위' 맨유와 '4위' 아스널의 

격차는 승점 4점으로, 두 팀의 경기 결과에 따라 상위권 

판도가 흔들릴 수 있다. 맨유는 아스널에 패할 경우, 

선두 자리는 고사하고 진흙탕 싸움을 펼쳐야 한다.

물러설 수 없는 무리뉴 감독과 벵거 감독의 한판이 

이번 주말로 다가왔다. 양 팀 모두 선두권 싸움에서

이번 15R 승리를 거두지 못한다면 치명적일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맨시티의 독주를 막을려면 승점 3점을

무조건 확보해야만 한다. 만약 무를 썰게 되면

맨시티를 오히려 도와주는 격이 되어 버린다.

아스날과 맨유의 매치는 아스날의 우세가 이어졌다.

아스날은 자신의 홈구장인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었지만, 맨유는

올드 트래포드에서 확실한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아스날에 발목을 잡히는 경기가 많았다.

이번 15R도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인걸 감안 한다면

아스날의 승리가 예상된다. 이번 시즌 에미레이츠에서

승리를 거둔 빅클럽은 아직까지 없었다.

양 팀의 최근 경기 성적은 공교롭게도 같다.

리그 3연승을 거두는 것과 같은 라운드에서 빅클럽에게

지는 상황 모두 일치한다.

그러나 아스날과 맨유의 전술의 스타일은

전혀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이번 시즌에서 보여준 허더스필드와의 경기에서

확연히 증명해 보였다. 허더스필드는 높은 피지컬의

압도를 통해 경기 분위기를 가져 오는 클럽이다. 

그리고 롱패스와 측면에서 시작되는 공격 전개는

모두 막아내는 반면, 짧은 패스와 세밀한 플레이를

하는 아스날과 리버풀에겐 속수무책으로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줬다. 

맨유는 아스날과의 15R에서 다시금 활약을 기대하는

루카쿠를 중심으로 하며, 중원의 핵심인 마티치가 부상

으로 빠지게 되면서 포그바와 에레라가 미드에 위치하며

3-4-1-2 전술을 쓸 것으로 예상된다. 1의 위치에는

신임을 얻지 못하는 미키타리안 대신 최근 폼이 좋은

린가드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며 루카쿠와 마샬, 또는

래시포드가 같이 공격을 전개할 것이다.

무리뉴 감독은 최근 언론을 통해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서 창의적인 플레이를 펼칠 선수를

데려 올 것이란 말을 전했으며, 후안 마타와 미키

타리안은 베재된 느낌이었다.

영국 언론 `더 선`은 1일 단독 보도를 통해 "맨유의 무리뉴 

감독이 구단 스카우트에게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서 

마법사를 찾으라고 말했다. 무리뉴 감독은 팀에 창의성이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있고, 이 때문에 맨시티에 8점차로 

뒤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과연 맨유가 이번 15R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을지 기대된다.

반면 아스날은 맨유와는 달리 2선에서 멋진

패스를 넣어줄 선수는 충분하나 

그 패스를 받아 마무리 할 수 있는 피니셔의

부재가 벵거감독의 고민이라고 할 수 있다.

아스널은 라카제트가 사타구니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팀 내 최다 득점자인 라카제트가 중요한 일전을

 앞두고 쓰러진 것은 분명 아쉬운 대목이다. 하지만 지루가 

최근 좋은 폼을 보이고 있으며, '산왕' 알렉시스 

산체스도 원톱을 충분히 소화할 수 있다.

아무래도 피지컬 좋은 맨유를 상대하기에는 지루가

나아 보이긴 하지만 산왕의 투지는 엄청났었다.

홈에서 강한 아스날은 이번 15R에서도 그것을 증명할 것인지

지켜봐야 할 것이다. 

벌써부터 무리뉴 감독과 벵거 감독의 신경전은 시작됐다.

양 팀간의 15R 경기는 오는 3일 2시 30분(한국 시간)

에 펼치 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