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4차전 리뷰 #1
- - 해외축구 소식 -
- 2017. 11. 1. 11:38
AS로마 vs 첼시
AS로마와 첼시가 다시 한번 맞 붙게 되었습니다. 지난 3차전에서 보여준 화력쇼를 또 한번 보여 준다면 최고의 빅배치가 될 수 있었지만 그렇지 못했죠. 로마는 안정적인 스쿼드와 엘 샤라위의 화려한 포퍼먼스로 팬들의 기대에 부흥했지만 첼시는 뭔가 답답한 플레이를 하며 지난 시즌 보여줬던 모습들은 없었습니다.
경기가 시작 되자마자 AS로마는 에딘 제코에게 롱패스로 이어지는 타켓맨 역할을 하는 전술을 보여 줬고, 그것은 적중했습니다. 상대 수비를 맞고 흘러 나온 볼은 엘 샤라위 앞에 떨어 졌고 그대로 골로 이어졌습니다.
전반엔 이와 같은 전술 구성이 완벽하게 첼시의 수비에 먹히면서 손쉽게 두골을 얻어 낼 수 있었습니다. 반면 첼시는 3-5-2 전술이 통하지 않자 다시 3-4-3을 들고 왔지만 콘테 감독은 이렇다 할 묘안을 내놓지 못한 모습이였습니다. 첼시의 공격수들은 개인기에 이은 슛팅만 기록하며 모라타와 골을 만들어 내지 못했으며, 모라타는 몇 번의 찬스가 찾아왔지만 그대로 날려버리고 말았죠.
핵심선수의 부상으로 인한 전술 구성이 힘들어진 첼시는 과연 16강에 진출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3:0의 스코어로 4차전을 마무리 했습니다. 다행히도 아틀레티코가 카라바크와 무승부를 거두며 그룹C 2위를 지키게 되었습니다. AS로마는 선두로 올라서며 16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되었습니다.
첼시 콘테감독 기자회견 내용
"우리의 후반기에 큰 실망이 있습니다. 내가 긍정적 인 것들을 보지 않았기 때문에 큰 실망. 전반기에 나는 우리가 운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당신이 잘 알고 있듯이 나는 운이 좋았고 운이 없다는 것을 말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러나 솔직히 말해서 전반에 기회가 있었고 우리는 불행했습니다. 하지만 후반은 정말 나빴다. 우리와 같은 팀은 지난 시즌이 중요한 것을 보여줄 큰 의지를 보여줬다. 지난 시즌 우리는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하지만 이번 시즌에도 경쟁력을 원한다면 훌륭한 팀이 모든 경기에서 주인공이되는 안정과 커다란 열망을 가져야하기 때문에 이런 문제를 피하기 위해 노력해야합니다. "
맨유 vs 벤피카
맨유는 리그에서 토트넘에게 승리를 거둔 뒤 확실히 자신감을 되찾은 모습을 모여줬습니다. 그리고 중원에서도 줄부상 속에서도 굳건하게 자리를 지킨 마티치와 새롭게 투입된 McTominay 선수와 호흡을 잘 맞췄습니다. 그리고 벤피카의 18세 어린 골키퍼 스빌라르와 맨유의 데 헤아의 대결도 볼만 한 경기였죠.
맨유는 자신감을 되찾고 돌아온 에릭 바이와 함께 4-2-3-1 전술을 들고 나왔습니다. 측면에서 힘을 싣는 모습을 보여 주었으며, 선발로 투입된 마샬의 포퍼먼스는 벤피카의 수비를 당황하게 만드는데 많은 시간을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PK를 얻어 내는데 성공했지만 오늘 경기 다시 주인공이 될 스빌라르에게 막히며 아쉽게 돌아 서게 되었죠. 양팀의 골키퍼들의 활약이 아니 었다면 2-0이 아닌 더 많은 골이 터질 수 있는 경기였습니다.
경기는 마티치의 발끝에서 바뀌었습니다. 대포알 같은 중거리 슛을 날렸고 그 볼은 오른쪽 골대를 맞고 나왔으나 스빌라르 키퍼를 맞고 골문으로 향했습니다. 팽팽하게 맞선 양팀의 승패가 갈리는 순간이었죠.
마샬과 교체 되어 투입된 레쉬포드가 다시 벤피카의 수비를 뒤 흔드며 PK를 얻어 내어 블린트가 이를 마무리 하며 맨유는 아름다운 밤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그룹A 선두를 지키며 조별예선 통과를 확정지었으며, 벤피카는 4패로 탈락을 하게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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